더시선

주소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291-9
오시는길
언양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언양정류장에서 좌석버스 1703번 승차 후 공업탑 정류장에서 일반버스 715번 환승 후 서생면주민센터 정류장 하차, 펜션까지 도보 5분 거리
한줄정보
체크인 15시~20시 체크아웃 11시 / 조식서비스 無 / 바비큐장 有 / 픽업서비스 無
상세설명
울산의 어느 한적한 바닷가, 잿빛 모래사장 너머 우두커니 서있는 펜션 ‘더시선’이 보인다. 건물의 반은 원목으로 뾰족뾰족하게 둘러놨고, 반쪽은 그냥 직사각형의 모양에 시멘트만 발렸다. 규칙적으로 반듯하게 난 창문까지, 꽤 질서정연한 모습인데 반대편은 어째서 그런 울퉁불퉁한 모습일까. 야누스의 얼굴 같기도 하고, 맨얼굴에 가면을 쓴 것 같기도 하다.

우주에서 돌연 떨어진 하나의 행성처럼 독특한 모습이다. 다양한 각도의 면이 모여 삼각형의 뿔을 만들고, 그 뿔들이 모여 멋진 외관을 완성했다. 들쭉날쭉한 모습이지만 삼각뿔도 나름대로의 규칙에 맞게 솟아나 있다. 이 다양한 각도만큼 다양한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겠다는 뜻이란다. 주인장의 철학이 돋보인다.

동일한 방향으로 객실을 내놨기 때문에, 모든 룸이 일단 기본적으로 오션뷰다. 독특한 외관에 비해 내부는 다소 절충적인 듯하다. 개성의 힘을 외관에 다 쏟은 것일까, 겉을 만들어놓고 보니 잠자리가 다소 무난해야겠다는 판단이 선걸까. 그냥 화이트 톤으로 바닥과 벽지를 통일시켰는데, 바닥은 대리석이라 겨울에는 조금 차가운 느낌이다. 난방이 잘 들지도 의문이다. 그러나 신축건물이라서 객실이 무척 깨끗하며 전체적으로 매우 심플한 느낌이다. 만약 공주풍 콘셉트에 로망이 있는 여자라면 키티룸을 추천한다.


Jack's Tip.
이곳에서는 매주 금요일이면 바비큐 세트를 서비스로 제공(M룸 제외)해준다. 모듬 돼지고기 450그램, 채소와 쌈장, 된장찌개와 공기밥, 밑반찬, 주류 등을 아낌없이 내준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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