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고를때 음식의 맛과 서비스 중 여러분은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잭은 친절한 서비스는 조금 포기하더라도 가격대비 훌륭한 요리를 맛보는 일이 더 행복합니다. 친절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맛만은 기대 이상인 총각네초밥이 바로 그런 곳이죠.
이곳의 인기메뉴는 단연 한우초밥입니다. 토치로 살짝 익힌 후 바로 내오는 한우초밥은 입안에서 육즙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다른 초밥메뉴들도 전체적으로 위에 올라간 재료가 큼직한 편이라 만족스럽고, 왕새우튀김과 해물짬뽕우동도 맛이 좋습니다.
이곳에서 메뉴를 정할 땐 신중하셔야 합니다. 좌석이 적고 손님이 많아서인지 추가주문이 불가하기 때문이죠. 덕분에 테이블 회전률은 빠르지만, 식사하는 데 있어서는 조금 불편하기도 합니다. 명성답게 맛은 좋지만 편안하고 느긋한 식사를 즐기기엔 어려운 곳입니다.
기본샐러드도 리필이 되지 않는 조금은 야박한 서비스와 불친절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후 8시 정도가 지나면 재료가 떨어져 맛보지 못하는 메뉴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겠죠?
Jack’s Tip.
1. 늘 손님이 많은 데 비해 가게 안이 좁고, 좌석은 10명 정도 나란히 앉을 수 있는 바형태로 되어 있어 식사시간에 맞추어 가면 웨이팅은 기본입니다. 가게 앞 보드판에 전화번호를 적어놓으면 좌석이 생길 때 연락을 주니 꼭 가게 앞에서 기다려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타임입니다.)
2. 초밥 안에 든 와사비의 양이 많은 편입니다. 강한 맛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주문하실 때 미리 말씀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