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외버스터미널 근처 보건소 정류장에서 일반버스 138번 승차 후 원동초등학교 정류장에서 일반버스 2번 환승 후 장선 정류장 하차
한줄정보
체크인 15시 체크아웃 11시 / 조식서비스 無 / 바비큐장 有 / 픽업서비스 無
상세설명
양산 배내골은 관광지로 유명한 만큼 숙박시설도 밀집해 있다. 아마도 가장 많은 펜션과 민박집이 이곳에 다 밀집해 있는 듯한데, 에코뷰리조트는 그 중심으로부터 한 발짝 물러난 위치에 들어서 있다. 관광지 특유의 흥성거림과는 단절되어 좋긴 하다만, 배내골로 이동하기 용이치 않을 것 같아 살짝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막상 도착해 확인해보니, 리조트 바로 앞으로 맑은 계곡물이 졸졸 흐르고 있다. 그렇다, 배내골 계곡물은 언제 어디서나 쉼 없이 흐른다.
외관이 좀 남루한데 비해 내부는 깔끔한 멋을 갖췄다. 주방 쪽도 식기류가 모두 번쩍번쩍하다. 욕실과 함께 재단장한 흔적이 보인다. 나중에 들은 바로는 리조트 연식이 오래되어 최근에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한다. 건물을 부수고 쌓는 것보다 이런 식의 깨알 같은 리뉴얼이 훨씬 실속 있다.
객실은 온돌룸과 베드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총평은 베드룸 쪽이 더 좋다. 침대와 간이소파와 테이블, 협탁까지 짙은 색의 원목으로 통일시킨 데다가 화이트 톤의 주방이 어우러져 무척 세련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온돌룸과는 분위기가 좀 다르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객실료도 베드룸 쪽이 더 비싸다.
취사가 안 되는 대신, 대형 야외 바비큐장을 갖추고 있어 여느 펜션처럼 바비큐 그릴과 숯 이용료만 지불하고 음식을 해먹으면 된다. 주위로는 철근을 올려 온실처럼 만들어놔서, 추운 겨울철에도 이용에 번거로움이 없다.
Jack's Tip.
건물 뒤 5만여 평 규모의 대형 식물원이 갖춰져 있다. 이곳에서 친환경과 힐링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리조트 측에 문의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