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펜션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선리 31
오시는길
양산시외버스터미널 근처 보건소 정류장에서 일반버스 138번 승차 후 원동초등학교 정류장에서 일반버스 2번 환승 후 태봉 정류장 하차
한줄정보
체크인 15시 체크아웃 12시 / 조식서비스 無 / 바비큐장 有 / 픽업서비스 無
상세설명
시원한 파래소폭포가 흐르는 길, 배내고개 초입에 들어서있는 피렌체펜션. 양산 대부분의 펜션이 그렇듯, 이집 역시 천황산 산자락에 그림처럼 안겨있다. 짙은 통나무로 쌓아올린 펜션은 유서 깊은 산장과 같은 중후한 멋을 품고 있다. 게다가 입구를 지키고 선 두 그루의 노송들, 수령이 제법 오래된 모양인지 이리저리 휘려고 하는 것을 밧줄로 단단히 묶어 곧게 뻗도록 만들었다. 펜션지기의 손길이겠지만, 어딘지 모르게 자연의 법칙을 거스른 느낌이다.

안으로 들어서면 이집의 백미가 바로 눈앞에 나타난다. 주변 계곡물을 끌어와 마당과 객실 사이로 가둔 것이다. 작은 개울 하나가 펜션 안에서 늘 흐르고 있다. 주인이 물길도 잘 내어 급류가 자연스럽고, 관리도 잘되고 있는 편이다.

2인에서 최대 8인까지 수용 가능한 객실이라 평형은 다양하지 않다. 인테리어는 잭의 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원목으로 내벽과 천장을 대고 복층까지 연결시킨 점은 좋았으나 벽지나 소품, 침대커버 등은 굉장히 촌스럽다. 원색적인 대비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군데군데 강한 색감과 문양을 지닌 소품들이 나뒹굴고 있어 정신이 산만해지는 느낌이다. 그래도 관리가 잘되어 위생적으로 문제가 없고, 하룻밤 자기에는 무난한 편이다.

Jack's N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