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홍대 앞 브런치 가게로 널리 이름을 알린 허니보울이 여의도에 입성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항상 긴 웨이팅 시간에 지루했었던 홍대점을 떠올려보면, 여의도점 오픈은 참 반가운 소식이었다.
벌집을 연상케하는 인테리어, 꿀을 떠올리게 되는 노란색의 향연. 아기자기하면서도 심플한 인테리어가 잭을 반기고, 달콤한 향이 코를 자극한다.
허니보울은 에그베네딕트 전문점이라 불릴 만큼 이 메뉴가 주를 이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 음식은 잉글리쉬머핀 위에 베이컨과 토마토 슬라이스, 스위스치즈, 포치드 에그가 올려지고 이곳만의 특제 소스가 가미된 브런치 메뉴이다.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것만 같은 윤기 가득한 치즈가 식욕을 자극하고, 안에 숨어 있던 달걀이 톡톡 터지는 느낌과 이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져 간단한 식사대용으로는 그만일 듯.
에그베네딕트 이외에도 허니보울 콤포 스페셜 메뉴도 인기메뉴. 팬케이크와 포테이토, 그릴 햄, 달걍과 베이컨 등으로 구성된 브런치 메뉴이다.
이밖에도 스프, 오믈렛, 머쉬드 포테이토, 프렌치 토스트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