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리국수(구.가마솥국수)

주소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85-18
오시는길
지하철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이기대 방향으로 22,131,39,20,27번 버스 탑승 후 이기대입구 하차
한줄정보
영업시간 10시30분~20시30분 / 예산 3~8천원 / 대표메뉴 물국수 / 주차장 有 / 연중무휴
상세설명
민락교에서 오륙도를 잇는 갈맷길 2코스2구간. 그 중심에는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산책로 이기대가 자리하고 있다. 이기대는 영화 ‘해운대’의 흥행성공으로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로 명실공히 자리매김했다. 이 명소의 입구에 위치한 음식점 가운데서도 주머니는 가볍게, 하지만 배는 결코 가볍지 않을 유명한 국수집을 소개하려한다.

매가리로 육수를 낸 국수전문점, 그 이름하여 ‘메가리국수’. 원래는 ‘가마솥국수’라는 상호명으로 2013년 초까지 영업을 해왔으나, 사장님의 건강악화로 인해 휴점을 했었다.
하지만 최근, 사장님의 친척동생이 리모델링하여 ‘메가리국수’라는 상호명으로 재오픈, 이기대 ‘가마솥국수’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매가리란 부화한지 1년이 채 안된 전갱이를 일컫는 말로 연중 어획이 가능하며, 고등어·꽁치·정어리와 함께 4대 등푸른 생선에 꼽히는데, 이로 육수를 내면 부드러우면서도 진하고 개운하다고 한다. 대표메뉴인 물국수가 바로 이 매가리로 우려낸 육수로 국물을 냈는데, 천연재료만으로도 충분히 감칠맛이 난다.
물국수는 유부와 어묵, 부추, 김, 양념장, 깨로 고명을 얹어냈고, 육수와 궁합이 조화롭다.
외관만 봐도 육수가 진함을 느낄 수가 있는데, 절로 침이 꼴깍 넘어갈 지경이다.
물국수와 함께 대표되는 메뉴로 과일, 채소로 고명을 얹어낸 매콤달콤한 비빔국수와 이 집의 별미, 수육이 있는데, 돼지 잡내없는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으로 대표메뉴보다 더 입소문을 타고 있는 메뉴이기도 하다. 맛보기용이나 술안주용 정도의 양으로, 적다고 생각하면 적을 양이지만, 맛은 두말할 것 없고 한없이 착한 가격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최근에 리모델링을 했기에 내부인테리어의 깔끔함은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음식가격은 물국수 2500원에서 최고가 수육메뉴가 5000원까지. 부담 가질 필요도 없겠다. 보통으로 먹어도 적은 양이 아니지만 곱빼기도 있으니 대식가들에게는 희소식!


Jack's Tip.
반찬은 무한리필. 하지만 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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