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11시30분~22시30분 / 예산 1만5천원 이하 / 대표메뉴 갈릭치킨피자 / 주차장 無 /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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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바니타는 광복로 쇼핑 핫스팟, 많은 사람이 오가는 길 한가운데 들어선 연식 있는 이탈리안 비스트로다. 변화무쌍한 남포동 상권 안에서 10년째 단일 종목으로 장사를 했다면 대중의 입맛은 어느 정도 사로잡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과하지 않은 가격에 맛있는 파스타 하나로 입소문이 돌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부산 곳곳에 체인점을 냈다고.
거리를 향한 내부 전면으로 통창을 내 볕이 따뜻하게 잘 들어, 은은한 분위기가 감돈다. 조명도 베이지 톤의 차분한 느낌. 테이블 간격도 널찍하고 의자도 소파 타입이라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 메뉴는 샐러드, 파스타, 리조또, 피자 네 가지를 취급하는데 가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주력메뉴는 파스타이다. 토마토와 크림, 올리브오일 소스로 나뉘는데 크림 라인의 빠네폴로와 까르보나라가 특히 인기가 좋다. 하지만 미트소스 파스타가 없다는 게 흠이다.
모든 메뉴는 식사 수에 따라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도 큰 메리트다. 음료를 무료로 주는 캐주얼다이닝이 있었던가. 음료 종류도 탄산에 국한시키지 않는다. 4가지 에이드와 2가지 주스까지 가능. 어설픈 무료가 아니라 제대로 화끈한 무료다. 그럼에도 모든 메뉴가 13,000원을 넘지 않는 착하디착한 가격. 오랜 시간 사람들한테 사랑 받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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