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핫케이크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부드럽고 많이 달지않아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제품이다. (사진출처:경주시 문화관광)
간혹 황남빵이나 경주빵과 혼동하여 그냥 지나칠 수 있을 경주의 또 다른 명물 찰보리빵! 천년고도 경주에서 생산되는 찰보리와 통귀리를 주원료로 만들어 쫀득쫀득하고 소화흡수가 잘되는 것이 주요한 특징인 웰빙상품이다.
얼핏보면 서양의 핫케이크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쉽게 말하면 한국의 팬케이크라고 보면 될 터. 밀가루 대신 찰보리 가루로 이용하여 만든 두 장의 팬케이크 사이에 팥소를 넣은 수제빵으로 마치 카스텔라같이 부드러운 빵과 많이 달지 않은 팥이 어우러져 쫀득한 식감을 자아낸다.
원래는 경주고속터미널 입구 바로 옆의 빵집과 천마총 주차장에서 팔기 시작했던 것이 현재는 경주지역에만 70여곳에 이르는 판매점이 생겼다고. 이 역시 브랜드가 고유명사가 된 예 중 하나라고 보면 되겠다.
찰보리빵의 재료는 단순하다. 찰보리가루와 달걀, 그리고 팥이 전부다. 제조업체마다 맛에 차이가 있지만, 원조는 ‘단석가 찰보리빵’. 10년 전에 개발하여 판매하게된 것이 경주를 대표하는 주전부리가 되었다.
경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전부리로 많이 달지 않아 당뇨병 환자들도 먹을 수 있는 건강식으로 선물용으로도 판매되고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구입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