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천년의 고도로써 신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40년이상 지속된 역사문화체험의 축제. 매년 10월초에 경주시 일원에서 3일간 펼쳐지는 향토축제인 ‘신라문화제는’ 신라의 불교정신과 화랑, 원화(源花), 선발·가배놀이 시연·바라춤 공연 등의 설화를 재현한다. 본디 취지는 신라 1000년의 문화를 되새겨 옛 조상의 참된 얼을 개발하고, 한민족만이 간직한 예술적 슬기와 민족적 용맹 정신을 일깨워 새 시대의 문화창조에 기틀을 삼고자 한다는 것. 행사 내용은 해마다 다르게 구성되나 대체로 전야제, 서제(序祭), 신라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가장행렬, 민속군무, 민속경연, 가배놀이, 바라춤, 대취타, 예술, 학술, 불교문화와 화랑정신의 재현을 들 수 있다. 이 밖에 시화전, 음악경연대회, 향토작가전, 가장행렬, 에밀레합창단 공연, 농악놀이, 씨름대회, 궁도대회, 한글백일장, 신라의 불교정신과 화랑원화의 설화 재현, 화랑원화선발대회, 길놀이, 줄다리기, 전국국악대제전, 신라미술대전, 문예창작대제, 신라문화제학술발표회 같은 행사들도 함께 열린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연계 개최하여 국제적 규모로 발전하고 있는 경주의 가장 큰 상설 축제로 경주를 넘어 전국에서도 유서깊은 향토축제로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