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오르골소리박물관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율동 64-4번지 경주IC휴게소
오시는길
경주고속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일반버스 60번 승차 후 효현 정류장에서 일반버스 61번 환승 후 소티고개 정류장 하차 (박물관은 경주IC휴게소 내에 위치해 있어 차로 이동하실 경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상세설명
경주를 여행하다 여유를 부리고 싶은 순간이 온다면, 잠시 경주IC휴게소에 들러 오르골 소리에 마음을 기대어보자. 휴게소에 있는 박물관이라니 조금은 독특한 광경. 하지만 이내 맑은 오르골 소리가 의아한 첫인상에 대해 파고들던 잭의 잡념을 덮어버린다. 마음이 평화롭고 따스해져오는 기분, 당신도 이곳에서 오르골 테라피를 경험해보길.

400여m²의 전시공간은 박물관이라 부르기엔 조금 작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유럽 엔틱 오르골과 에디슨축음기, 스위스에서 들여온 뮤직박스 등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던 귀한 오르골들이 전시관을 가득 채우고 있어 아쉬움은 느낄 수 없다.

전시품 중의 백미는 바로 독일에서 1924년 제작된 일명 ‘유령피아노’라는 별명을 가진 스테인웨이 자동연주피아노. 장인들이 몇 대에 걸쳐 수제로 제작한다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피아노브랜드 스테인웨이의 작품이다.
또 하나, 800개가 넘는 파이프가 장착되어 무려 24가지 악기소리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오케스트라 화음을 들려주는 대형 댄스오케스트라 오르골. 벨기에에서 100년 전에 만들어졌다는 이 대형 오르골은 전시관 한쪽 벽면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박물관 내에서 단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 둘을 보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관광객도 있을 정도.

사실 규모에 비해 입장료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개인이건 단체건 상관없이 30분 동안 친절하고 꼼꼼한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오르골 연주를 직접 들어볼 수 있어 만족스러운 편.


Jack’s Tip.
이곳에서는 하루 서너 번 아주 특별한 오르골이 연주된다. 바로 댄스오르골과 자동연주피아노인데, 이들은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감상하고 싶다면 시간에 맞춰 방문해야한다. (오르골연주시간 : 평일 11시, 14시, 16시 / 주말 11시, 13시, 15시, 1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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