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향껏 마음껏 골라 싸먹는 재미, 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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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디 쌈밥이란 싱싱한 채소 잎에 밥과 갖은 찬을 올리고 그 위에 쌈장을 얹어 동그랗게 말아 먹는 음식이다. 주로 한여름 무더위에 입맛이 사라졌을 때, 입맛을 다시금 돋우는 음식으로 많이 먹기도 하는데,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쌈의 종류에 따라, 장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쌈밥을 한입 가득찰 정도로 담아먹으면 복이 온다 믿었고 이에 풍년을 기원했다는 신라 시대의 풍습으로 유래한 요리라고 한다. 예로부터 신선한 채소가 많이 나는 경주의 환경과 맞아 경주의 향토음식으로 자리잡았다고. 경주시 황남동에는 쌈밥골목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를 맛보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인다.
    쌈밥이란 자고로 들어가는 속재료의 종류가 다양해야하기 때문에 상차림도 꽤나 까다로운 음식 중에 하나인데 쌈으로 널리 애용되는 채소로 상추, 깻잎, 쑥갓, 호박잎, 곰취, 배추, 콩잎, 치커리, 미역, 다시마, , 미나리 등이 있고 이를 날것으로 먹기도 하고, 끓는 물에 삶아 물기를 빼낸 다음 먹기도 한다. 쌈장은 경상도 지역의 멸치젓이나 향토 젓갈을 이용하여 만들어 내어 독특한 맛을 자아낸다.
     
      
     
    * 추천맛집
     
    교동쌈밥 (054-773-3322 /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328-1) : 장맛이 일품인 곳. 정갈하고 세심하며 푸짐한 상차림과 친절한 서비스로 유명한 곳이다.
     
    유수정 (054-771-0786 / 경상북도 경주시 마동 193-6) : 토속적인 인테리어와 푸짐한 상차림으로 유명하다. 석쇠불고기쌈밥과 불고기돌솥밥이 인기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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