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천년의 고도(古都)로 신라인의 숨결이 도시 곳곳에서 느껴지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역사도시인 경주. 이에 먹을거리도 토속적임이 가장 어울리지 않나하는데, 그렇다면 절대 빠져서는 안될 메뉴가 있지 않은가? 바로 한정식!
본디 남도 한정식이 유명한 것은 누구라도 알테지만, 셀 수 없이 많은 역사유적을 눈앞에 두고 맛보는 한정식이란, 이 얼마나 대한민국스러울 것이냐는 말이다.
특히나 쌈밥, 떡갈비, 순두부 등 향토음식들이 경주를 대표하는 주요 먹거리임은 우연을 넘어서 필연적인 요소일지도 모르겠다. 더군다나 이 모든 음식을 한상에 차림 받는다면? 더할 나위없겠지? 물론 음식점마다 상에 올라오는 찬들의 종류는 다를테지만 말이다.
경주 한정식 맛집은 보문단지 외에도 불국사 인근에도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산사의 정취와 함께 고풍스런 고옥에 빠져 맛보면 경주에 왔음을 더 실감하게 될 것이다.
* 추천맛집
① 도솔마을 (054-748-9232 / 경북 경주시 황남동 71-2) : 비교적 부담없는 가격에 푸짐하고 정겨운 맛과 고풍스런 고옥의 정취까지 느낄 수 있는 곳.
② 요석궁 (054-772-3347 /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59) : 300여년의 전통을 가진 최부자집의 전통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 정갈한 맛과 밤낮 느낌이 다른 고옥이 유명한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