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보문호수를 손에 닿을 듯 가까이 느끼고 싶다면 이 호텔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객실에서 문을 활짝 열고 발코니로 발을 내딛으면 넓고 맑은 보문호를 한 눈에 품을 수 있는 호텔현대 경주.

힐튼과 함께 경주를 대표하는 호텔로 불리는 현대호텔은 특급호텔답게 우수한 시설과 서비스로 다양한 목적을 충족시킨다. 총 44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6개국 동시통역시설과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 8개의 회의장 등 비즈니스센터와 각종 레포츠시설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

뷰가 훌륭한 만큼 보문호 전망 객실은 특히 인기가 많은데, 단 객실 비용이 조금 더 높다. 객실 발코니에서 그 전망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고, 발코니에 오래된 흔적들이 보이는 것은 아쉽지만 뷰를 방해할 정도는 아니다.
한국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온돌형 객실도 아늑하고 좋지만, 호수전망이 없고 저층에 위치하니 객실 선택 시 유의할 것.

통유리 밖으로 보문호수의 탁 트인 전망을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뷔페 겸 카페가 있다. 조식도 이곳에서 뷔페형태로 제공되는데, 한식과 양식 등 다양한 메뉴가 나와 취향에 맞게 골라먹을 수 있고 음식 맛과 퀄리티도 좋은 편이다.


Jack’s Tip.
다른 특급호텔들과 마찬가지로 객실 유료비품의 가격이 매우 높은 편이다. 칫솔과 치약, 기타 필요한 물품이 있다면 미리 준비해오는 편이 경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