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심한듯 심심하지않은, 순두부

  • 경주 먹을거리를 검색하면 어김없이 상위에 링크되어 있는 경주 순두부. 순두부하면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의 순두부를 의례 떠올리곤 하는데, 초당순두부의 맛이 매우 깔끔하고 담백하며 군더더기 없는 순두부 본연의 맛이라고 하면 경주의 순두부는 경상도의 강한 특성이 가미되었다고 보면 되겠다.
    본래가 초당순두부에서 비롯되어 여러 가지 다양한 순두부 메뉴를 선보이는데, 칼칼한 순두부찌개와 들깨순두부, 해물순두부 등 약간은 심심한 듯 고소한 순두부 본연의 모습을 완전히 탈피한 메뉴들이 많다.
    이는 순두부 골목으로도 조성되어 있으며, 경주에 순두부맛집으로만 수십군데가 있어 검색을 하기에도 영 까다로운 메뉴가 아닌가 한다.
    특히 경주는 국산콩으로 직접 맷돌로 간 맷돌순두부 요리에 특화되어 있으니 참고해둘 것.
    이미 전국적으로도 너무 흔한 메뉴가 되어 별로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을지도 모르겠으나, 기존의 순두부 메뉴와는 차별성을 띠는 메뉴들이 많이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골라드시길!
     
     
    * 추천맛집
     
    초당400년 순두부 (054-773-2224 / 경상북도 경주시 마동 195-3) : 초당순두부 본연의 맛과 빨간 순두부찌개, 그리고 들깨순두부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음식이 정갈하고 깔끔하며 토속적인 분위기가 돋보인다.
     
    맷돌순두부 (054-745-2791 / 경상북도 경주시 북군동 229-1) : 100% 국산콩을 맷돌에 직접 갈아 만든 순두부요리로 유명한 곳. 칼칼한 해물순두부찌개가 유명하다.
     
    대게장순두부 금성관 (054-745-4371 / 경상북도 경주시 동천동 931-1) : 대게장으로 끓여낸 순두부찌개가 유명한 집. 특히나 약수로 만든 돌솥밥이 별미!

Jack's N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