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훌쩍 제주가 그리워져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거나, 혹은 출장 중 짬을 내어 제주를 둘러보고 싶다면? 그런 당신에게 잭이 멋진 하루여행코스를 소개합니다!
AM10:00 협재해수욕장
제주공항에 도착해 렌트한 차를 타고, 서쪽 해안도로를 달려 협재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잭은 제주도하면 무엇보다 에메랄드빛의 환상적인 제주바다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아름다운 비양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협재해수욕장. 제주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면서도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가 느껴져 하루여행의 시작지로 꽤 멋진 장소입니다.
PM12:00 오설록 티뮤지엄 & 간단한 점심
협재해수욕장을 떠나 20분 정도 달리면 푸르고 광활한 녹차밭을 만나게 될 텐데요. 바로 국내 최대의 녹차밭으로 알려진 오설록 서광다원입니다. 이곳의 오설록 티뮤지엄은 푸른 제주녹차를 주제로 한 박물관과 카페를 운영하는 곳입니다. 박물관은 무료! 카페에 앉아 간단한 점심으로 녹차케잌과 라떼를 즐기거나, 여유롭게 차밭을 거닐며 맑은 기운을 느껴보는 것도 좋겠죠. 아, 이곳에서는 선물용 녹차나 제주영귤차 등을 구입하기도 좋습니다.
PM02:30 용머리해안
산방산 아래, 수백만 년의 세월동안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장엄한 해안절벽 용머리해안.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정말 멋진 장관이 펼쳐져 있는 곳이죠. 철썩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거대한 암벽으로 둘러싸인 절벽 아래 해안을 따라 걸어보세요. 어느새 일상의 고민은 모두 잊고 자연과 하나가 된 느낌마저 듭니다. 웅장한 높이의 해안절벽을 배경으로 포토타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PM03:30 산방산탄산온천
하루 동안의 여행이지만 지쳐있을 몸과 마음의 휴식을 위해! 제주 유일의 탄산온천인 산방산 탄산온천으로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탄산온천수의 기포가 뽀글뽀글하게 몸에 달라붙은 이색적인 경험을 하실 수도 있답니다.
온천을 즐긴 후 제주공항으로 돌아가는 길, 제주의 명물 신기한 도깨비도로를 지나보거나 제주의 이름난 맛집을 찾아 든든하게 여행을 마무리해보세요.
* 주변맛집 : 일본가정식 아루요(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흑돼지전문점 돈사돈, 흑돈가, 늘봄흑돼지(모두 제주공항 근처, 제주시 노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