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방로 : 어리목탐방안내소 – 사제비동산(2.4km, 1시간) - 만세동산(0.8km, 30분) - 윗세오름(1.5km, 30분)
* 입산통제시간 : 12:00(탐방로 입구), 13:00(윗세오름)
한라산 탐방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한라산 등산로 북서쪽 코스.
등산거리와 시간이 비교적 짧고, 오르는 길이 수월해 한라산을 찾는 여행자들이 가장 대중적으로 이용하는 코스입니다.
어리목광장을 출발, 어리목계곡을 지나 숲으로 둘러싸인 계단을 1시간 정도 올라가면 해발 1420m의 오름 ‘사제비동산’에 닿습니다. 유명한 사제비약수터에서 시원한 물 한잔을 마시며 잠시 땀을 식혀보세요. 짧은 휴식을 끝내고 몸을 일으켜 다시 30분 정도 오르면 만세동산을 만나게 됩니다. 만세동산 전망대에서는 제주시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죠.
경사가 가파른 사제비동산 구간이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만세동산을 지나면 윗세오름 대피소까지는 완만한 길이 펼쳐져 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마지막 등산코스를 올랐다면, 이제 윗세오름에서 백록담의 서북벽과 한라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마음껏 감상해보세요.
참, 이곳 탐방로는 영실탐방로와 마찬가지로 노루의 출현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운이 좋다면 한라산의 야생 노루를 만나는 행운이 찾아올지도 모르죠.
윗세오름에서 하산할 때는 영실코스 또는 돈내코코스를 이용해 내려오시는 것은 어떨까요? 어리목탐방로에서 볼 수 없었던 한라산의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Jack’s Tip.
백록담 정상(1950m)을 가려면 성판악코스나 관음사코스를, 윗세오름(혹은 남벽분기점)으로 갈 경우 어리목, 영실, 돈내코코스를 이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