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해수욕장이 늘 옆에서 찰랑거리는 시원한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면 통나무 건물이 옹기종기 모인 빌리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클럽다인리조트인데요, 총 10여 동 건물에 90여 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객실 외벽을 통나무로 쌓아올린 것이 특징인데요, 이는 캐나다에서 들여온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 있는 건물은 커플룸과 단체룸, 독채(19평, 50평)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내부도 비교적 깔끔한데다가 넓은 평형의 경우 한실과 양실을 모두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좋습니다. 하지만 건물의 연식이 조금 있는 지라, 곳곳에 시설 집기의 노후화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리조트 가격대 자체도 저렴한 편이라 인테리어나 비품 등이 그다지 고급스럽지는 않습니다.

실외수영장, 라이브시네마가든, 편의점, 야외영화관, 헬스클럽, 골프장 등 부대시설 역시 다양해 구색을 잘 맞춘 느낌입니다. 특히 다인요트클럽에서 운항하는 42ft급 크루저 요트는 제주 앞바다를 바람과 함께 항해할 수 있는 멋진 체험으로 인기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