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길 - 삼청공원 - 북촌한옥마을 - 창덕궁(낙선재, 후원) - 창경궁

AM 09:00 삼청동길
동십자각에서 경복궁 성벽을 따라 올라가다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길부터 시작되는 삼청동길. 끊길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이어지는 골목을 누비며 숨어 있는 갤러리와 작은 박물관을 찾아보는 것도 삼청동길 여행의 백미이다.

AM 09:50 삼청공원
삼청동 골목 여행에 살짝 지쳐갈 무렵, 저절로 발길을 이끄는 삼청공원으로 향해보자. 이곳에는 노송이 모여 울창한 수림을 이루고 있으며, 청계천의 상류인 삼청천 계곡도 흐르고 있어 공원의 수려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이색 포토존 : 염상섭의 동상

AM 10:50 북촌한옥마을
구석구석 굽이쳐 들어가야 이집 저집, 한 집이라도 더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다. 전주한옥마을 못잖게 대규모로 구성된 한옥마을로 일반 주택지가 관광지가 된 것이므로 일몰 후에는 드나들지 않는 것이 좋다. 사극에 종종 나오곤 하던 으리으리한 집이 아니라 실제 주거를 목적으로 지어진 집이라 훨씬 정겹고 소담스러운 멋을 자랑한다.

PM 12:00 콩지POT지 (점심식사)
삼청동의 대저택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외관, 북촌한옥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들어서있는 레스토랑이다. 콩지코스A‧B와 팥지코스A‧B가 특히 인기가 좋으니 참고할 것.
* 영업시간 11시30분~22시 / 예산 4만원 이상 / 대표메뉴 A코스 / 주차장 有 / 연중무휴

PM 01:30 창덕궁
한국 궁궐 중 유일하게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 조선조 왕들 중 세종을 제외한 모든 왕이 경복궁보다 더 사랑했다는 곳, 창덕궁은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은 건축기법으로 그 어떤 곳보다 한국의 美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곳이다. 반드시 창덕궁 낙선재와 후원까지 둘러보는 코스로 창덕궁의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정독 관람하길 바란다.

PM 03:40 창경궁
기나긴 세월 동안 질곡의 사연을 품고서 지금까지 버텨준 고마운 궁궐이다. 또 경희궁과 함께 일제에 의해 가장 훼손을 많이 당한 궁궐이기도 하다. 장희빈이 최후를 맞이한 곳도, 영조에 의해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은 곳도 바로 이곳 창경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