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유도공원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화동 95
오시는길
1) 선유도역 2번출구에서 도보 약 700m
2) 603번, 760번, 5714번, 7612번 승차 후 선유도공원 정문 하차
한줄정보
이용시간 6시~24시 / 입장료 無 / 주차장 有 / 연중무휴
상세설명
선유도는 한강 한가운데 둥둥 떠 있는 섬이다. 이름은 신선이 노니는 곳이라는 뜻에서 ‘선유도(仙遊島)’. 1965년 양화대교 개통 이후부터 교각 역할을 하다가 1978년에는 서울 서남부의수돗물을 책임지는 정수장으로 쓰이기도 했다. 그렇게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다가 2002년 한일월드컵을 계기로 기존 정수장 시설을 그대로 활용한 미래형 생태공원으로 거듭났다.

선유도에 들어서려면 가장 먼저 한강시민공원(양화지구)과 선유도를 잇는 선유교를 만난다. 차는 지날 수 없고 사람만 건널 수 있는 보행자 전용다리로 나무로 만들어져 친환경적인 느낌이다. 선유도로 들어가면 넓은 마루쉼터가 나오는데 이 쉼터는 사방이 확 트인 가운데, 정중앙에는 커다란 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마치 대형 화분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도 든다.

마루쉼터 아래편에 있는 원형극장에서는 주말 오후마다 다양한 음악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극장 뒤로는 물의 흐름을 따라 본격적으로 여러 가지 정원이 펼쳐진다. 계단식 수조에 식재된 수생식물을 이용해 물의 정화과정을 보여주는 수질정화원은 여름철에만 한시적으로 물놀이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계절마다 다른 꽃과 나무가 피어나고, 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벽천분수의 모습이 독특한 시간의 정원, 기둥의 정원, 그리고 한강전시관까지. 긴 타원형의 선유도공원은 길 따라 쭉 가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볼거리가 풍성하다.


Jack's Tip.
선유도에서는 각종 환경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현미경 관찰교실, 수생식물 탐방교실, 선유도에서 자연을 느껴보기, 재미있는 물과 흙 이야기 교실 등이 있다. 프로그램 별로 날짜와 시간이 상이하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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