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원공원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5가 40-3
오시는길
지하철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3번 출구에서 200m 거리
한줄정보
이용시간 8시~21시/ 입장료 無 / 주차장 有 / 연중무휴
상세설명
이름에서부터 상당한 전투력이 느껴지는 곳. 훈련원공원은 옛 훈련원 터에 개원한 시민공원이다. 훈련원은 조선시대 군사 훈련과 무반 양성을 도맡았던 관청으로 고려말에 처음 생겨났다. 이후 조선 건국과 함께 태종대에 훈련관이라는 이름을 얻어, 서울 역사공원 자리에 생겼다가 현재의 위치로 옮겨왔다.

훈련원은 무관을 선발하는 일과 궁왕직속 부대라 할 수 있는 내금위 등의 훈련을 주관하고 각 부대의 병기를 검열하는 등 군사훈련을 담당하는 곳이었다.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이곳에서 별과시험을 보는 중 말에서 낙마해 왼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자, 나무 껍질로 묶고 다시 달려 등과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그 후로 시간이 흐르면서 훈련원의 역할도 조금씩 바뀌다가 1907년에 이르러 군대해산과 함께 완전히 해체됐다. 현재 그 자리에서는 빈터를 가득 메운 도심공원을 만날 수 있다.

외형 자체는 도심공원이라 부르기 무색할 정도로 작은 규모에 특별히 볼 것은 없지만, 나름대로 잘 꾸며놓은 조경과 충분한 쉼터가 이곳의 메리트다. 광장 중앙에는 작은 간이무대와 객석도 있는데, 종종 길거리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우리나라 전통 마당극 형태의 무대라 관객과 거리감 없이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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