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곶 해오름 풍경 Copyright ⓒ울주군청
한반도의 아침을 가장 먼저 열어주는 간절곶에서 ‘2013년 해맞이축제'가 열렸다.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어김없이 가장 먼저 해가 떠올랐던 간절곶의 2013년 1월 1일 일출시각은 오전 7시 31분 29초. 이는 각각 강원도 정동진보다 7분 39초, 포항 호미곶보다 59초, 부산 해운대보다 17초가 빠른 시간이다.
해마다 당해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해왔던 간절곶 해맞이 축제. 이번 행사에서는 계사(癸巳)년에 맞춰 뱀이 불러온다는 부(富)와 지식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기도 했다. 또 광섬유와 형형색색의 LED 조명 등으로 장식한 '빛의 정원'이 놓일 바닷가는 관광객들의 멋진 포토존으로 탄생되었다.
▲간절곶 일출 포인트, 하얀 등대 앞 산책로 Copyright ⓒ울주군청
당해 12월 31일 밤 10시부터 시작되는 축제는 내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 송년·제야 행사, 새해맞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관광객들은 송년 콘서트를 즐기다가 1일 새벽 12시 30분부터 간절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 2편을 관람하면서 일출을 기다리면 된다. 새해 아침에는 또다시 축하행사가 펼쳐지고 대망의 해가 떠오르는 순간 소망풍선을 날리며 건강과 행운을 기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