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을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 울산대공원, 공업의 도시 정도로만 생각하시고 울산 여행을 끝내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하지만 울산에도 남다른 이야기를 품은 이색 볼거리가 있다는 사실! 바로, 장생포 앞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귀신고래’인데요. 지금은 비록 볼 수 없게 됐지만, 울산시에서는 귀신고래가 돌아올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는 와중에 고래를 기념하는 박물관을 지난 2005년에 열었답니다. 장생포는 고래 문화 특구지역이기도 한데, 최근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지식경제부가 지정한 147개 특구 가운데 우수특구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박물관은 고래의 생태는 물론, 과거 포경이 금지되기 전 장생포 주민들의 생계를 유지해 주었던 삶을 이해하고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실제 크기의 고래모형과 뼈, 해체작업 과정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터치스크린, 4D영상관과 같이 멀티미디어 기술을 도입해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효과적입니다.
Jack's Tip.
매일 4회(11:10, 13:10, 15:10, 17:10)의 돌고래 먹이시간이 있어 시간에 맞춰 입장하시면 관람이 가능합니다. 또한 아쿠아리움과 같이 아치형의 수족관이 있어 머리위로 돌고래들이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